발랄한 다섯 자 토크로 재치 만점, 입담을 뽐낸 것도 잠시, 대한체육회 수장이 된 유승민 당선인은 중국 왕하오를 꺾은 아테네올림픽보다 이번 선거가 더 힘들었다고 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방방곡곡 6만km를 누비며 불철주야, 체육인과 소통했고, 68개 종목을 체험한 '맞춤형 영상'으로 열정과 진정성을 보인 게 짜릿한 '뒤집기 당선'의 비결이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승민 /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: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다고 생각했습니다. 지금까지 왔던 게 기적이라면 앞으로 제가 대한민국 체육을 좀 더 바꿀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나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.] <br /> <br />유 당선인은 기자회견 직전에 만난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차관이 '전폭 지원'을 약속했다면서, 내내 엇박자였던 정부와 체육회의 관계 개선도 자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마다 특정 종목을 배우는, 이른바 '1교 1기'로 풀뿌리를 키우고, 진천선수촌은 입촌 종목을 늘리고, 일부는 국민에 개방하는 등 제도를 손질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 당선인은 강도 높은 체육회 내부 개혁도 언급했는데, 동시에 동기 부여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승민 /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: 스스로 변화하고 개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. 어떤 정책보다도. 내부에서 '으쌰 으쌰' 하고, 정말 체육을 위해 열심히…] <br /> <br />'하드 워커'라는 별명을 지어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해, 정·재계 인사들과 인맥을 자랑한 유 당선인은 IOC 위원 재도전에도 여운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 취임은 다음 달 28일, 43살 젊은 회장은 스포츠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알리는 부지런한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승민 /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: 일 잘하고 정말 우리를 위해서 한몸 열심히 불태웠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| 이현오 <br />디자인 | 백승민 <br />자막뉴스 | 이미영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1710411947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